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어, 작년에 국내에서도 처음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감염에 대해 인식하고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1. 뇌 먹는 아메바란?
뇌 먹는 뇌 먹는 아메바의 학명은 '네글레리아 파울레리(Naegleria fowleri)'입니다. 뇌 먹는 아메바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뇌 감염(PAM)인 '원발성 아메바 수막 뇌염'을 일으키는 아메바의 일종입니다.
원발성 아메바 수막뇌염(PAM)은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질병 관리 예방 센터(CDC)에 따르면, 원발성 아메바 수막뇌염에 감염되어 생존한 사람은 불과 4명뿐으로, 치사율이 97% 이상이라고 합니다.
뇌 먹는 아메바에 노출되면 1~1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며칠 내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뇌 먹는 아메바는 호수와 강, 온천 등, 따뜻한 담수 지역에 주로 서식합니다.
2. 뇌 먹는 아메바 감염 경로
뇌 먹는 아메바는 물이 코를 통해 체내로 들어가서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수에서 다이빙이나, 수영, 잠수 등을 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가 비강에 침입하면 후각 신경을 통해 뇌로 이동하여 뇌 조직에 큰 염증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되는 아메바 수막뇌염(PAM)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 먹는 아메바는 입으로 섭취할 때는 감염을 일으키지 않고,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일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뇌 먹는 아메바는 주로 어디서 발견되나
뇌 먹는 아메바는 따뜻한 담수 지역, 특히 호수나 강, 연못, 온천 등과 같은 맑은 물이 천천히 흐르는 곳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뇌 먹는 아메바는 토양에도 서식하고 있지만, 토양에서 감염되는 일은 상대적으로 매우 드물고, 바닷물에서는 서식하지 않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는 일반적으로 온도가 25~46˚c의 따뜻한 곳에서 발견되며, 67˚c 이상의 수온에서도 단기간 생존 할 수 있습니다.
4.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증상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면 일반적으로 원발성 아메바 수막뇌염(PAM)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1~12일, 통상은 5일째에 나타나지만 몇 주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PAM의 초기 증상은 다른 유형의 뇌 수막염과 유사하며, 두통, 어깨 결림,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습니다. 감염이 진행되면 발작, 환각, 눈 흐림, 빛 과민, 대화가 어려워지는 현상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뇌 조직이 사멸하고, 균형감각이나 후각, 미각 마비 증상들이 나타나며,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하기도 합니다.
ㅋ
5. PAM의 치료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면 치료는 어렵고, 감염되면 거의 죽음에 이릅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그나마 생존 확률을 많이 향상할 수 있습니다.
PAM의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증상을 억제하고 필요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지지요법과 암포테리신 B, 아지트로마이신, 플루코나졸, 리팜핀, 미르테포신, 덱사메타손 등의 혼합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DC에 따르면 뇌 먹는 아메바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미르테포신은 최신 약물로서 생존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6.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예방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는 위험을 줄이려면, 오염된 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특히 작은 호수나 온천 등의 뇌 먹는 아메바가 있을 것 같은 곳에서 수영이나 잠수 다이빙을 자제해야 합니다.
만약 물로 콧속을 세척하려면, 수돗물을 사용하지 말고, 멸균수나 증류수 또는 물을 끓여서 식힌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담수에서 수영을 하게 될 때는 콧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노즈클립을 사용하거나 잠수하지 말고 무리를 수면 위로 내놓고 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풍 원인 3가지 및 통풍 증상, 통풍 치료 및 통풍에 좋은음식, 통풍과 술 (0) | 2023.08.25 |
---|---|
말라리아 원인 및 증상과 치료, 말라리아 예방 6가지 수칙 (0) | 2023.08.16 |
치석 원인 및 제거하는법, 치석 제거 스케일링 비용 (0) | 2023.07.26 |
노안 원인 및 증상, 노안 수술 및 비용 (0) | 2023.07.25 |
카페인 중독, 카페인 부작용, 카페인 배출 방법 (0) | 2023.07.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