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치킨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는 나름대로 치운다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남은 뼈들을 음식물 쓰레기 통에 버렸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집사람의 호통소리가 귀를 어지럽히더군요.
치킨뼈는 일반쓰레기인데 왜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냐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남자분들 중에는 저처럼 이런 사실을 모르셨던 분들이 꾀나 되실 듯합니다.
언듯 생각해서, 치킨뼈는 음식물 쓰레기로 오인되기 쉽지만, 치킨의 살을 모두 발라 먹고 난 후의 뼈는 일반쓰레기로 간주하여 처리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음식물쓰레기인지 아닌지의 분류는 간단히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생각하면 조금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치킨뼈뿐 아니라 생선등의 가시, 다른 가축들의 뼈등은 모두 일반쓰레기로 간주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수거된 후 갈아서 비료나 동물 사료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소·돼지 등 육류의 뼈다귀, 생선의 통가시 등은 비료나 사료에 적합하지 않아 모두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살점이 조금 남아있는 경우라도 뼈가 목에 걸릴 수 있어 분리해서 버리거나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다만 살점이 많이 붙어있는 것을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종량제봉투에 버리게 되면, '생활쓰레기 배출규정 위반 행위'에 해당하여 과태료를 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뼈와 같은 가축들의 부산물들은 그냥 버리게 되면 악취도 풍길 수 있고, 각종 해충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흐르는 물로 한 번씩 헹궈서 버리는 것이 좋고, 따로 비닐에 담아두었다가 종량제 봉투를 버릴 때 같이 넣어서 버리는 것이 위생상 좋습니다.
또한, 참고로 귤껍질등의 과일껍질은 벗기고 나서 바로는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리고, 시간이 오래 경과하여 딱딱하게 굳은 껍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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